이 날 공연은 기운이 많이 빠지는 날이었다. 문과 봉봉도 관객에게 기운을 많이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왜일까? 에 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나왔는데
1. 아이들이 처음에 들어올 때부터 앉는 자리를 계속 옮기고 그래서 짜증이 좀 나있었을 거다.
2..관객 가운데에 있는 기둥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산만해졌을 것이다.
3. 첫 등장부터 뭔가 어설펐다.
첫 등장 부터 연출하여 아이들을 반기고 자리에 앉히는 것도 도와줘야겠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무대 막을 꼭 가져갔으면 좋겠다.
확실히 반복연습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 좀 잘 맞춰보자.
할아버지가 산을 넘어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나, 훨훨간다 노래 부를 때, 이야기 할 때.
그리고 나는 자꾸 반복 되는 것들이 재미없게 느껴지는데 -특히 시장부분에서 아저씨 나오고 아줌마 나올 때 조금 분위기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