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렸던 생활비까지 합치면 15만원이나 된다.
속이 뒤틀려서 화장실 문을 잠그고 잤다.
마사지 티켓 지르지 말 것을 그랬다.
지금도 수도꼭지는 정신나간 소가 침 질질 흘리는 것 마냥 물 뚝뚝 흘리고 있겠지.
밀렸던 생활비까지 합치면 15만원이나 된다.
속이 뒤틀려서 화장실 문을 잠그고 잤다.
마사지 티켓 지르지 말 것을 그랬다.
지금도 수도꼭지는 정신나간 소가 침 질질 흘리는 것 마냥 물 뚝뚝 흘리고 있겠지.
내 심장은 붉다.
널 보면 고 붉은 것이 복어처럼 부풀어오른다.
팔딱팔딱 튀어오르는 것은 꼭 괴기 아가미.
뜨겁게 흐르는 - 머리 휘감고 다시 돌아 온 푸른 피.
아가미에서 슬금슬금 베어나오는 것은 비린내.
비린내 안에 기억하려해도 기억나지 않을 것 같은 냄새.
보송한 빨래더미에 굵게 자라난 사과나무.
그곳에 흐르는 달콤한 사과즙.
널 만날 때면 복어괴기아가미비린내사과즙에 머리는 자지러진다.
-
콩
딱
콩
딱
너에게서 벗어나려고 콩
자석에 이끌리듯 딱
콩딱
콩딱
콩떡
떡콩
결국은 콩고물.
어디 너한테서 콩고물 하나 안떨어지나 두 눈 뜨고 지켜보는 콩딱콩떡 내마음.
열두시 전에 침대에 누웠는데 계속 말똥말똥
한시간정도 누워있다가 수면유도음악틀고 누웠는데도 계속 말똥말똥
물 벌컥벌컥 마셔도 TT 몇 일째 이런다.
오늘도 두시간째 잠을 못들어서 결국 일년만에 수면유도제를 다시 들었다. 다행히 한 알이 남아있었다. 예전엔 두알씩 먹었었는데 한알로 되려나 모르겠다. 내일 비상용으로 더 사둬야겠다.
사실 수면유도제를 먹으면 정신은 멀쩡한데 다리부터 무거워지는 것이 아주 불쾌하다.
게다가 중간에 벌떡벌떡 일어나게 되던데...
좀 푹 잤으면 좋겠다.
왜 잠을 못자는 걸까?
시원하지 않아서 그런가? 아니면 요즘 일이 찝찝했기 때문일까.
-
호두 생각이 난다.
호두가 없어서 그런지 못해준 일만 새록새록
더 간식 사주고 더 쓰다듬어 줄 것을 그랬다.
이리 저리 팔랑팔랑 헥헥헥헥 온곳을 쏘아다니며 즐겁게 지내면 좋을텐데.
호두 보고파라.
-
일년전 녀자들 생각도 난다.
하짱 생각도 난다.
촌닭들도 생각난다.
보고파라.
윽 밤의 넋두리는 처량하군.
-
슬슬 무거워지네. 자러가야지.
오늘은 인셉션 보고 자는 것이 하루종일의 일정이었습니다. 띵까띵까.
인셉션 보면서 아이 가슴떨려하는 것이 잠자면서도 나타났습니다.
총 쏘는 소리에 벌떡 깨지 않나...훼훼훼훼훼훼
참 침투하기 쉬운 것이 지금 나의 맘인가 봅니다...훼훼훼훼훼훼
어제 토요일 수지에 있는 느티나무 도서관에 갔다.
연대생들과 담이 참여하고 있는 연금술사 프로젝트에서 그쪽으로 한달동안 인턴을 간다고 해서 나도 졸졸 따라간다고 이야기 한 것이 어제가 되서야 지켜졌다.
성미산마을 못지 않은 마을의 분위기에 한껏 기분좋아져서 열심히 보고 듣고 읽고 왔다.
200여명이 되는 사람들이 참여했는데 아이들, 어른들 할 것없이 밤 늦게까지 책보고 놀고 영화보고 시 읽고. 참으로 어여쁜 장면들이 이어졌고 때문에 잠을 쉬 들 수가 없었다.
만화 닥터 노구찌, 영화 개청춘(개청춘을 보고 나서 인턴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박터지는 토론을 한번 해보고 싶었으나 개청춘의 문신한 청년은 역시나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몇마디 오고 간 뒤 더 이상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사실 난 그들이 소위 스카이라인에 들었기 때문에 할말이 없는 것인가? 란 생각도 들었다.왕양과 금산과 뿡이와 리사가 이리 절실할 줄이야 TT)), 요시노 이발관,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간다(한 세번째 보는데 역시나 엔딩장면은 잘 기억에 남지 않는다. 우에노 주리의 스파이 행보는 마지막까지 잘 지켜진 듯 하다) 를 주구장창 보다가 여섯시 넘어서 슬쩍 빠져나왔다.
집에와서 잠깐 잠을 청한뒤
등산친구 동현오빠를 만나 인왕산에 올랐다.
관악산보다 훠얼씬 길도 잘닦여 있고 고도도 낮아서 슬렁슬렁 갔다가 내려오기 딱 좋은 산이었다.
내가 스르슥슥 힘 넘치게 산 올라가자 동현오빠 하는 말이
이십대 때는 생각없이 올라가고 삼십대 때는 사십대 때는 내려갈 때를 생각하면서 올라가게 된대
근데 힘든데 뭔 생각을 하냐
아 먹고 싶다는 건 아닌데 홍제동에 진짜 맛있는 순대집 있어요.
라고 하자 오빠가 장난치듯 대답했다. 어 그래? 혼자가
아니 그게 아니라 우리 겨울에 한번 더 인왕산 와서 내려갈 때 순대국 먹고 가요. 라고 하니 흔쾌히 그러자고 한다.
난 왜 기약없는 약속이 좋을까.
(산에서 내려와서는 설레임을 사서 쭉쭉 빨면서 지하철까지 내려갔다.)
산줄기 떨어지는 곳이 홍제동이라 삼치와 어머님 생각이 났다.
삼치에게 전화를 했다.
나 간다
-어디?
니네 집에
-왜? 지금 어딘데?
너희 집 맥도날드 앞에
-그럼 나 나간다.
그럼 나 안가.
-ㅋㅋ 알았어.
라는 정내미 떨어질법한 전화를 한뒤
동현오빠 먼저 보내고
나는 커피 싸들고 정겨운 삼치집으로 향했다.
오랫만에 찾아온 나를 보고 어머님은 실실 웃으시며 뭐야? 이거. 라며 반겨주셨다.
나 대신 먼저 와있는 춘봉여사.
(어여쁜 길냥인데 가끔 삼치집에서 신세를 진다고 한다.)
오랫만에 어머님 아버님 뵈서 기분이 좋아 깐풍기 세트+짬뽕 두개를 쐈다.
고추장 좀 담아주랴? 라고 하는 어머님의 말씀에 냉장고에 몇년째 쳐박혀 있는 순창고추장이 떠올라 손치레를 치며 나왔다.
이틀동안 생각지 않게 좋은 사람들 만나 배부르고 따시게 잘먹고 팽팽 놀며 주말을 보냈다.
아이 좋아라.
하자에서 있었던 [심신보양잔치] 기획 2팀과 10분 급조 공연을 했습니다.
오글거림이 컨셉인 사회적기업이 자라네
심은 보양되었으나 신은 보양 안되네요.
초계탕을 먹어도 힘 안나요.
에어콘은 8월 2일에야 도착....
밤. 집으로 가려고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는데
한 남자가 씨발씨발 거리면서 옆 의자에 앉았다.
그는 제법 큰 목소리로 혼자 궁시렁거렸다.
아 씨발 내가 분명히 아까 오전에 계산을 했단 말야
분명히 이만원을 주고 만오천원을 거슬러 받았는데 만원이 감쪽같이 없어졌단 말이지
아 씨발 어디간거지
말 끝마다 씨발이라 듣고 있는 내가 불쾌해질 정도였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한 내용이었다.
이만원을 주고 만오천원을 거슬러 받았다면 물건이 오천원이란 이야긴데
오천원짜리 물건을 사는데 누가 이만원을 내냐는 거다. 만원내고 오천원 거슬러 받지.
아무튼 그 말만 계속 되풀이 하는 모습이 꼭 광인일기의 주인공 같았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던 그 사람의 상황을 보면서
(꼭 씨발이란 단어를 쓰지 않아도) 나도 표정으로 씨발을 외치던 때가 많았던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p.83)
- 사람이 화를 내는 것은 속에서 불이 타는 것과 같단다. 화는 불이야. 화를 내는 사람은 불타는 화로와 비슷해. 불은 땔감이 있어야 타지. 난로에 장작을 넣어주지 않으면 결국 꺼지잖아? 사람이 내는 화도 마찬가지야. '생각'이라는 땔감을 계속 넣어주지 않으면 얼마 안가서 식게 돼 있어. 화만 그런 게 아니라 사람의 다른 감정들(좋아하고 싫어하고 미워하고 사랑하는)이 다 그래.
... 중략 ... 화는 불이고 그 불을 타오르게 하는 땔감은 어떤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네 '생각'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두는 게 좋겠다.
동생과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서울 산지 십년 가까이 되지만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발 디뎌보지도 못했다. 사실 박물관이나 수족관 같은 것에 콧방귀 뀌며 살았다. (디자인전은 물론 흥미롭지만.) 너무 죽은지 오래되어 그 의미가 희미해진 것이나, 너무 생생하게 살아있어 그 의미가 희미해진 것들은 별로 보러가고 싶지 않았다.
한 십분 정도 지났을까
동생은 한 오분만에 한 장소 다 돌고 때 마다 "에이 재미없어 다봤어 갈래" 를 남발하는 한편
나는 "이게 도대체 뭐시다냐" 하며 눈이 휘둥그래져서 수족관에 얼굴 들이밀다시피 하면서 구경했다.
멸치때에서는 음마 저게 내가 먹던 멸치가 맞는거시여?....
거북이 볼때는 우왕ㅋ굿ㅋ 거북이 짱 잘 헤엄쳐
매너티 양배추 먹을 때는 TT우적우적 잘도 먹는다
불가사리 만질 때는 꺄악
상어 볼 때는 수컷인지 암컷인지 하나하나씩 정밀하게 관찰하고
촉수 긴 해파리 앞에서는 한 오분간 넋놓고 앉아있었다.(속으로 이아이들의 촉수가 엉키면 짤리거나 이러지 않을까? 생각하며 엉킨 촉수를 어떻게 푸는지 지켜보았다.)
나 혼자 너무 재밌게 봐서 동생에게 미안할 정도였다.
돌아오는 버스길에서는 우리 둘다 파무침이 되어 코골며 잤다.
요 몇일간 밥맛도 없고 기운도 없다 했더니 생리 기간이었다.
게다가 아침부터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 마냥 비가 억수로 쏟아 내렸다.
열시간은 자고 싶었지만 약속이 빼곡하여 무거운 엉덩이를 질질 끌고 나왔다.
빗물에 발이 허옇게 뿔 것 같아 고무 쪼리를 하나 장만했다.
고무 쪼리가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참 신통방통하다. 버스에 앉아있으면 오분만에 마르니 빗물 속에 있어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덕분에 오늘 쌩쌩 잘 돌아다녔다.
저녁에는 동생과 고깃집에 갔는데 맛이 썩 좋지가 않아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참에
앞테이블에 꼬마 아이가 눈에 띄었다.
아이는 부모님과 외삼촌으로 뵈는 사람과 함께 있었다.
아이가 아빠 얼굴에 손을 착 갖다 대면서 하는 말이
아빠 감기 걸렸나봐 얼굴이 빠알갛고 지인짜 뜨거워
정말 보니 얼굴이 벌게서 터지기 일보직전의 빨간 풍선 같았다.
아이의 말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여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아이에게 아빠 얼굴 한번 그려줄래? 하면 걸작 하나 나올 것 같았다.
내가 만약 다시 스무살로 돌아간다면
1. 세상에 태어난 것을 기쁘게 생각하겠습니다.
2. 스무 살이 되도록 별 탈 없이 살아 있는 것을 고마워하겠습니다.
3. 스무 살이 되도록 낳아주고 키워주신 분들에게 고마워하겠습니다.
4. 나와 함께 놀아 준 친구들을 고마워하겠습니다.
5.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도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6. 잘난 친구를 시샘하지 않겠습니다.
7.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의미있게 그리고 재미있게 살겠습니다.
8. 불안을 젊음의 특권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에 휘둘리지 않겠습니다.
9. 하루에 단 몇 페이지라도 좋은 책을 찾아 읽겠습니다.
10. 하루에 한번 씩은 꼭 하늘을 쳐다보겠습니다.
11. 내 몸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12. 모든 생물체를 함부로 대하지 않겠습니다.
13.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찾아내겠습니다.
14. 내가 먹을 밥은 내가 번다는 생각을 잊지 않겠습니다.
15. 일이 안될 때 남을 탓하지 않겠습니다.
16. 넘어지더라도 툭툭 털고 일어나겠습니다.
17. 일과 사람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18. 가능한 한 한 여행을 많이 하겠습니다.
19. 악기 하나를 꾸준히 익히겠습니다.
20. 편견에 사로자히지 않도록 늘 마음을 열어 두겠습니다.
-
지난 오월 나의 스무살 됨을 축복해주며 예순 네 살 먹은 헤라니 할머니가 보내준 축사-편지-당부말이다.
사리같은 스무가지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스스로 표현하고 말할 수 있는 씨앗들이 마음에서 자랐을 때가 내가 중학생 소녀였을 때었던 것 같다. 그 씨앗이 적재적소의 시기에 싹을 틔운 것, 그리고 그로 인해 누군가와 힘을 합해 싸워본 것, 학교를 자퇴한 것, 하자에 온 것, 멋진 어른들을 만난 것, 멋진 할머니들을 만난 것, 멋진 친구들을 만난 것, 멋진 공간을 만난 것. 자원 이상의 자원이 넘쳐나는 하자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것, 그리고 이제 막 청년기가 된 이 순간에도 그런 만남을 계속 지속시킬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는 것.
그러면서 때마다 이런 가슴벅찬 블레싱을 받을 수 있는 것. 다른 것이 행복이 아니다.
성년이 된지 두달이 다 되어간다. 어제는 내가 십대 때 쓴 글쪼가리들을 읽어 보았는데 그 때가 더 현명했던 것 같기도 하다. 히히.
서른까지 잘 살아보련다. 열심히 공부하고 뜨겁게 일하며 멋진 사람들과 시너지 나는 작업들을 하고 싶다.
느긋히 저녁을 보내고 있다보니, 대학 같은 과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
혹시 다음 주 주말에 시간있니?
자기 손해 볼 짓 안할 사람이라 무슨 꿍꿍이인가 궁금하여
무슨 일이세요?
물어보니
응 오빠랑 친한 사람끼리 여행가려구.
같이 대동할 사람들 이름 읊어주는 것을 들어보니 지난 학기 팀을 만들어 부정시험 친 그 무리들이었다.
더 첨가된 사람이 있다면 지난 학기 혼자 공부해서 A+ 받았다고 소문자자한 그 소녀.
친한 사람끼리 즐거이 여행가자는 게 아니라 부정시험에 도움 될 사람을 지 편으로 만들려는 거겠지.
치졸한 인간은 파벌을 만들고
현명한 사람은 은인을 만든다.
에라이 퉤퉤
아침에 들렀던 홈플러스에 천연 치클 껌이 있었다.
단순히 통이 예쁘다는 것에 홀려 생애 처음으로 이천원짜리 껌을 씹어보았는데
역시 싸구려 고무 이용해 만든 오백원짜리 껌이 훨씬 속편하다.
더 편해 지려면 물 한통 벌컥벌컥 마시는 것이 낫겠다.
오후에는 내가 문자를 어떻게 보내야 좋겠는지 옛정 어린 삼치에게 물어보자
나보고 매력없는 찐득거리는 여자란다.
이게 나인걸 어쩌누 아 찐득거리는 연애하고 싶다.
생각하다가 어쩌면 당분간 연애는 보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옥스의 추천에 읽게 된 엄기호씨의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강남 교보문고에 갔더니 E0-23 (놀라서 기억하고 있다.) '혁명' 카테고리에 있더라.
뭘까하고 읽으니 불순하기 짝이없는 책이다.
이제막 공부하려는 아이라 신자유주의를 보는 학자들의 눈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근대국가는 기본적으로 자국의 영토 안에서 국민으로 인정된 사람들은 모두 다 동등하게 대하겠다는 것을 자기 정당성의 근거로 삼았다."
라는 그의 작업노트를 읽으면서 사유의 범위가 나, 나의 옆, 나의 마을 뿐 아니라 나의 나라로 곧장 직설적으로 꽂일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참. 자존감 넘친단말야.)
p8
신자유주의가 지배하는 지금은 예외적인 극히 일부만 탈락하고 망하는 시대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언제든 예외가 되어버리는 그런 시대이다. '누구나 예외'라는 이 처참한 덫으로부터 벗어나 '예외의 예외'가 되려는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사람들은 인생 한 방을 노리고 로또를 긁거나 부동산 투기를 한다. 현실은 이미 나의 문제로 바싹 다가와 있는데도 신자유주의는 우리로 하여금 여전히 '나의 문제가 아니라.'라고 교묘하게 자신을 속이도록 만들고 있다.
p25
'자유'라는 이름으로 신자유주의가 펼쳐내는 일련의 경제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개인과 가족, 사회의 경제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수성도 통째로 바뀌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자유의 이름으로 인간의 권리는 인간의 의무로 교묘하게 바뀌었고, 노동은 자기 관리의 문제, 즉 자기 자신에 대한 경영의 문제로 바뀌었다. 가족이나 친구처럼 지속적이고 친밀한 관계고 순간적이고 소비적인 관계로 대체되었으며,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나누어져야 하는 주권과 시민권은 능력에 따라 차등을 두어 들쭉날쭉하게 나누어졌다.
그래
사실대로 말하면
나 로또 5번은 산것 같다.
이전 글에도 썼지만 나는 참 교묘하고 간사하게도
사람들의 생명들의 인권, 자유를 위해 있고 싶지만
내가 마이너기질을 갖고 있거나 아웃사이더가 되기는 싫다.
아직 인간이 못된 덕이냐.흥.
딱 1페이지를 읽고 엄기호씨가 무슨 이야기(->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상위층이 아닌 이상 모든 이들은 도야.) 를 할지 알자
돈없이 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 무엇의 문제도 아닌
내가 용기가 없다는 것을 알아부렀당께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