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6일 목요일

정신없다

정신없다.
사이버망명한답시고 뭔가를 끄적이긴했는데 뭔가이렇다할것은아니다.

h. 는 IDEC때문에 정신없으시다.
끝이 약 한달 남은 시점에
아무것도 한것이 없다. -난 아마 죽겠지요.-

에세이
콜로키엄준비
초대장
포스터

이야기꾼은 또 이야기꾼대로 스케줄을 맞혀가야 한다.
-훨훨 난다. 8월 중순 쇼케이스
-여우와 전화박스 생과 즉흥연습
-세가지 질문 10월까지 개인작품 하나 만들어보자.
-청소년 관련 연극 12월
-워크숍북 제작

6월에 신나게 놀아재낀 벌을 7,8,9월에 받고있다.
역시 놀면 안돼.....OTL


아이고,
너를 보러 가고싶다.
금산!!!가고 싶다!!!!!!!!!

2009년 8월 5일 수요일

똘스또이의 편지

“당신의 두 작품은 모두 동시대의 문제에 관해 쓰고 있습니다. 당신은 지방자치회의 문제점들, 문학작품의 경향성 그리고 여성의 해방 등을 논쟁적 필치를 통해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술 세계에서는 그런 문제들에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을뿐더러, 그 어디에도 그런 문제들이 자리 잡을 공간이 결코 없습니다. 여성의 해방이나 문학적 파당성에 관한 문제는 당신이 속해 있는 뻬쩨르부르그 문학계에서는 분명히 중요한 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문제들은 단지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사실 작은 진흙탕 구덩이의 한복판에 빠져 있으면서도, 자신들이 빠져있는 그 구덩이를 넓은 바다라고 믿고 있습니다. 예술의 목표는 사회적 목적과 부합되지 않는 - 수학자들이 말하고 있듯이 - 것입니다. 예술가의 목표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논박의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예술가의 목표는 사람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수많은 양상들을 펼쳐내는 삶 그 자체를 사랑할 줄 알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모든 사회 문제에 대해 정확한 해결의 관점을 논박의 여지없이 정립할 수 있는 소설을 쓸 수 있다고 격려를 받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그런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단 두 시간도 허비하지 않겠다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내가 쓸 작품이 20년이나 지난 다음에 이제 겨우 어린아이에 불과한 사람들에 의해 읽혀질 것인데, 그들이 그 작품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 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삶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나는 내 온 삶과 모든 열정을 그런 작품의 창작을 위해 쏟아 부을 것입니다.”

- 동시대 작가 뾰뜨르 보보리낀에게 보낸 똘스또이의 편지(1860?-)

2009년 8월 1일 토요일

나한테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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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이야기 관객과의 대화

왜 이 연극은 대사가 없나요?

대사가 사실은 있는데 귀로만 들리지 않을 뿐이지 사실은 대사가 다 있다. 저희 공연이 마임공연이 아니냐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우리가 의도했던 것은 우리가 삶을 살면서 여러가지 순간이 있는데 모든 관계가 말로서 소통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장면 자체가 말이 없는 어떤 순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인형에 대해서..
여기 나오는 달래 인형은 관절인형이라고 하고 안에는 스폰지다. 다른 여러가지 관절재료를 사용하여 관절을 만들었다. 달래 얼굴 안에 또 하나의 얼굴이 있다. 이중 얼굴이다.
오늘 나온 달래는 다섯번째 여섯번째 달래. 제작기간은 육개월정도.

이 극의 원작은?
대표가 쓴 것이다. 혼자 북치고

장면 안에서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는데 꼭 6.25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전쟁을 소재로 한 가족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


바위가 돼지 같이 생겼어요..

언제부터 인형을 좋아하셨어요>
인형극 시작한지는 20년 정도....
인형을 좋아하는 건 아마 사물을 식별할 때부터 아니였나.
인형 싫어하는 사람 없지 않나요...

동성결혼 다음 인권패러다임은 다자간(多者間) 사랑 ‘폴리아모리 부부’



미국내 동성결혼을 허가하는 주들이 늘어나며 남녀의 일대일 결합이 아닌 결혼의 양태들이 속속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결혼이라는 제도가 인간의 일생에 미치는 커다란 영향을 볼 때 이들은 자신들의 결혼 양태가 올바르게 인식되고 정정당당히 인정받는 것을 자신들의 권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 ABC 인터넷판은 그중 하나인 폴리아모리(Polyamory)에 대해 18일 특집기사를 게시했다. 다자간 사랑을 표방하는 폴리아모리가 동성결혼에 대한 운동 다음의 인권 패러다임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폴리아모리를 표방하는 이들은 상대방을 독점하지 않고 다자간에 사랑을 나눈다. 이들 중 일부는 그룹으로 활동하며 해당 그룹 안에서 다양한 정신적, 육체적 관계를 맺는다. 함께 아이를 기르기도 한다. 폴리아모리스트라고 불리는 이들은 자신들의 삶을 여러 파트너와의 다양한 관계로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폴리아모리스트들은 "타인들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한 사람은 사랑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주장하는 권리는 결혼을 그룹으로 인정해달라는 것. 더 이상 가족을 '부부와 그들의 자녀'만으로 정의할 수 없는 현대사회에서 이들과 같은 공동체 생활도 '결혼 생활'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인지가 논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리아모리스트인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러브(Love, 51)는 "미국 내 6개 주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됐다. 이제는 폴리아모리 차례"라고 밝혔다.

폴리아모리 운동은 1960~70년대의 공동체 생활로부터 태동해 성장해왔다. 폴리아모리 그룹의 모임 중 하나인 '러브 모어'(Love More)는 1986년 설립돼 현재까지 3천여명의 회원이 실제 활동중이다. 전세계적으로는 1만5천여명이 회원목록에 올라있기도 하다. 폴리아모리 전문가 데보라 애너폴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던 공동체 형태"라며 "하와이에서는 부부 외 다른 파트너를 뜻하는 '푸날루아(punalua)'라는 단어도 엄연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아직 폴리아모리를 난잡한 행위, 죄악이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그들의 모임이 성애적이라기 보다는 가족애적인 공동체문화의 하나라고 인정하는 분위기다. 'Jaxitty'라는 아이디를 쓰는 미국의 네티즌은 "20대 시절 폴리아모리 그룹에 속해있었다"며 "우리 그룹은 공동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등 의외로 평범한 가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9명의 멤버 중 2커플이 있었고 이따금 파트너가 바뀌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우리는 복잡하게 얽히기보다는 룸메이트같은 끈끈한 우정으로 이어져 있었다"고 폴리아모리에 대한 오해에 대해 반박했다.

미국 보수단체들은 이들에 대해 동성 결혼 반대와 같은 선상에서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부부는 남녀간의 결합으로만 이뤄지며 이 부부로부터 가정이 형성된다는 보수적인 가족의 정의를 고집하고 있다. 일부 보수단체에서는 최근의 잇단 동성 결혼 합법화가 결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열어놓은 꼴이라고 비난하고 나서기도 했다.

I'm listening

‘공정 커피’ 이어 ‘착한 패션’도 뜬다

‘공정 커피’ 이어 ‘착한 패션’도 뜬다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공정 커피’ 이어 ‘착한 패션’도 뜬다
런던·파리·밀라노의 ‘윤리적 패션’ 국내도 열풍
  • 올해 초 런던 패션위크 개막식에서 영국의 대표적 소매점인 막스&스펜서, 테스코, 세인즈버리 등 300여곳이 ‘지속가능한 패션 행동계획’을 약속했다. 제3세계 어린이 노동을 착취하지 않은 공정무역 섬유, 환경을 지키기 위한 유기농 면의 사용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패션의 중심지인 런던·파리·밀라노 등지에서 ‘윤리적 패션’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국내에도 그 열풍이 불고 있다. 자신의 몸을 치장하기에 이기적인 소비 행위로 치부됐던 패션 분야에까지 ‘착한 소비’ 운동이 스며든 것이다. 윤리적 패션은 옷의 재료가 무엇으로 만들어졌고 어느 지역에서 나왔는지, 공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살펴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생각하는 옷 입기를 말한다. 주로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되거나 친환경적인 소재와 방식으로 만든 옷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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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알루미늄 캔 뚜껑을 이용해 만든 아나 파울라 프라이타스의 공정무역 원피스.◇(오른쪽)신문지를 재활용해 만든 개리 하비의 드레스.
    #옷의 공정 과정까지 생각하는 패션

    경기도미술관에서 10월 4일까지 열리는 ‘패션의 윤리학-착하게 입자’ 전시회는 윤리적 패션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실험을 집약해 보여준다. 국내에서 간헐적으로 친환경 패션쇼가 열리긴 했지만 공정무역과 재활용 의상, 민속 의상 등 윤리적 범주로 묶을 수 있는 패션을 모두 아우른 전시회는 처음이다. 국내 디자이너 그룹과 해외 6개국의 디자이너, 건축가, 설치미술가, 사진작가 등 19팀이 참여한다. 황록주 큐레이터는 “윤리적 패션이라는 것은 옷을 입는 아주 기본적인 행위로 새로운 가치를 사회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아나 파울라 프라이타스는 재활용 알루미늄 캔 뚜껑을 사용해 브라질의 지역공동체 여성들과 함께 엮어 드레스, 가방 등을 만들었다. 그의 작업에는 여성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페어트레이드코리아에서 운영하는 ‘그루’는 공정무역 의류와 액세서리 등 패션 소품을 만들어내는 공정무역 브랜드다. 그루의 대표 작가인 홍승완은 이번 전시회에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등의 생산자와 직거래로 원단을 공급받아 만든 의상을 선보였다.

    영국의 마크 리우는 단순히 버려진 옷을 다시 입는 차원을 넘어서 제작단계부터 버려지는 옷감을 최소화하게 디자인했다. 일본의 기모노 등 원단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는 동양적 제작방식을 차용, 서구식 공정과정에서 15%가량 떨어져 나가는 옷감을 거의 없앴다.

    이 밖에 영국 디자이너 개리 하비는 버려진 신문지로 우아한 오뜨꾸뛰르 드레스를 제작했고, 홍콩의 모바나 첸은 문서 절삭기의 파지를 손뜨개질로 엮어 옷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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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까르뜨니트의 한지 니트 카디건. ◇(오른쪽)옥수수전분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이경재의 웨딩드레스.
    #옥수수전분 웨딩드레스 등 윤리적 패션의 진화

    윤리적 패션의 초기 방향을 제시한 친환경·재활용 패션은 국내에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쐐기풀, 한지, 옥수수전분 등을 이용한 천연섬유가 국내에서 일부 생산되고 있고 이를 이용한 옷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패션디자인 업체 ‘오르그닷’은 20∼30대 젊은이 10여명이 친환경·공정무역 제품의 생산과 유통을 돕기 위해 만든 곳이다. 이곳의 이경재 디자이너가 옥수수전분이나 쐐기풀, 유기농 면으로 만든 웨딩드레스는 폴리원단의 일반 웨딩드레스와 달리 폐기돼도 저절로 분해돼 자연으로 되돌아간다. 제품 탄생 단계부터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면서 ‘에코 웨딩’이라는 문화적 이슈도 만들고 있다.

    니트 브랜드인 까르뜨니트도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재인 전통 한지로 만든 한지 니트 카디건과 재킷을 최근 선보였다. 전통 한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한지사 섬유를 사용했으며, 암모니아·포름알데히드 등과 같은 환경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소취기능도 있다.

    쌈지의 ‘착한 가게’는 작가들이 기계를 거치지 않고 수작업, 재활용, 리폼 등의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 판다.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해 지갑이나 가방, 구두를 만들거나 천연 염색을 한 넥타이와 스카프, 수제 가방 등을 만드는 등 제작 전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