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0일 일요일
클리앙의 누군가의 게시물
일반인 중에 미모로 화제가 된 분들
연예인 사진들.
이런 사진들 모두가 다
저작권 이나 초상권을 해치는 사진입니다..
해외여행에서 찍힌 외국인들의
초상권도 중요하지만.
저런 것들도 중요한 것은 매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건 어기니 저것도 어겨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클량에선 누구나 , 아니 대부분
저작권, 초상권에 관련된
범법행위에 가담하거나 방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독 해외여행 인물 사진에
대해서
"공공질서를 크게 위반한 무례한 인물"
로 치부해서 날선 댓글을 다시는 것이
좀 이해가 안가네요
방금 사진게시판에서 일어난 사건이기도 합니다만 (원게시글 삭제)
어제 제가 올린 게시글에서 일어난
사건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동의 받았었지만, 글에선
당연한 사실이라 안썼는데, 저는 아무런
반응을 안했습니단. 출타했기에,,
그러나 돌아와서 원글 확인해 보니
어느새 저는
허락없이 남의 사진 막올리는 무례한이
되어 비난을 받고 있더군요. 제가 동의를
얻어서 올린지 아닌지는 어떻게 아셨는지.)
어짜피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는데
그 잘못에 대해서
저지르지 말자라는 이야기를
함에 있어서
마치 자기는 잘못 하나도 안저지르는
청렴한 사람인듯
"어쨌든 그쪽이 잘못한건 잘못한거니까요"
라는 식으로 차갑게 리플을
안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거든요. 얼굴이 안보이지만.
얼굴을 마주하고 타이핑을 한다고
생각해보죠.
2009년 9월 17일 목요일
사랑가
1.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지
이히 내사랑이로다 아매도 내 사랑아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둥글둥글 수박 웃봉지
떼뜨리고 강릉의 백청을 다르르르 부어 씨는 발라 버리고 붉은점 웁뿍 떠 반간 진수로
먹으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무엇을 먹으랴느냐 당 동지 지루지허니
외가지 단참외 먹으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무엇을 먹으랴느냐
앵도를 주랴 포도를 주랴 귤병사탕의 회화당을 주랴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시금털털
개살구 작은 이도령 서는데 먹으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저리 가거라 뒤태를 보자
이리 오너라 앞태를 보자 아장 아장 걸어라 걷는 태를 보자 방긋 웃어라 아마도
내 사랑아
2009년 9월 16일 수요일
인간
가엽게 여기는 마음 : 측은지심
2009년 9월 5일 토요일
2009년 9월 4일 금요일
"공부 싫어" 여고생 자살 :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경찰 조사 결과, 김 양의 방에서 “공부하기 싫다. 죽고 싶다”는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사망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도일보에 있습니다.
2009년 9월 1일 화요일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1>
히옥스의 추천에 읽게 된 엄기호씨의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강남 교보문고에 갔더니 E0-23 (놀라서 기억하고 있다.) '혁명' 카테고리에 있더라.
뭘까하고 읽으니 불순하기 짝이없는 책이다.
이제막 공부하려는 아이라 신자유주의를 보는 학자들의 눈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근대국가는 기본적으로 자국의 영토 안에서 국민으로 인정된 사람들은 모두 다 동등하게 대하겠다는 것을 자기 정당성의 근거로 삼았다."
라는 그의 작업노트를 읽으면서 사유의 범위가 나, 나의 옆, 나의 마을 뿐 아니라 나의 나라로 곧장 직설적으로 꽂일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참. 자존감 넘친단말야.)
p8
신자유주의가 지배하는 지금은 예외적인 극히 일부만 탈락하고 망하는 시대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언제든 예외가 되어버리는 그런 시대이다. '누구나 예외'라는 이 처참한 덫으로부터 벗어나 '예외의 예외'가 되려는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사람들은 인생 한 방을 노리고 로또를 긁거나 부동산 투기를 한다. 현실은 이미 나의 문제로 바싹 다가와 있는데도 신자유주의는 우리로 하여금 여전히 '나의 문제가 아니라.'라고 교묘하게 자신을 속이도록 만들고 있다.
p25
'자유'라는 이름으로 신자유주의가 펼쳐내는 일련의 경제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개인과 가족, 사회의 경제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수성도 통째로 바뀌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자유의 이름으로 인간의 권리는 인간의 의무로 교묘하게 바뀌었고, 노동은 자기 관리의 문제, 즉 자기 자신에 대한 경영의 문제로 바뀌었다. 가족이나 친구처럼 지속적이고 친밀한 관계고 순간적이고 소비적인 관계로 대체되었으며,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나누어져야 하는 주권과 시민권은 능력에 따라 차등을 두어 들쭉날쭉하게 나누어졌다.
그래
사실대로 말하면
나 로또 5번은 산것 같다.
이전 글에도 썼지만 나는 참 교묘하고 간사하게도
사람들의 생명들의 인권, 자유를 위해 있고 싶지만
내가 마이너기질을 갖고 있거나 아웃사이더가 되기는 싫다.
아직 인간이 못된 덕이냐.흥.
딱 1페이지를 읽고 엄기호씨가 무슨 이야기(->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상위층이 아닌 이상 모든 이들은 도야.) 를 할지 알자
돈없이 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 무엇의 문제도 아닌
내가 용기가 없다는 것을 알아부렀당께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