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30일 일요일

학생과 직장인의 사이에서

지난 한달간 몸과 맘이 힘들었다.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면서 나의 일년을 다시 돌아보는 것이 불가피했는데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혼란스러워졌다.

에세이를 쓰기 바로 직전 나는 매너리즘에 빠졌다. 다람쥐 챗바퀴 돌리듯 진행되는 공연에서 느껴지는 무감각함. 어디가 사회적(?)기업인 것인지에 대한 불신.
에세이를 쓰면서는 과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히옥스는 우리팀이 어떤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하셨다.
내가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그 고민을 돌파할 학습을 어떻게 하는지에 관심이 있다 하셨다.
맞는 말이다.

더더욱 내가 더 신경써야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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