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일 월요일

2008년 12월 5일 삶에 관한 주저리

요즘 들어서는 세상에 아주 다양한 노선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모든 것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 올라 승리자가 된다거나 나락으로 떨어져 패배자가 되다는 많은 이들의 말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 사실 일 수도 있다. 사회가 이런 경쟁체제가 된 것은 오래 된 일이 아니라고 하니 말이다.

 

사실 알고 보면 모든 것은 순환하는 것이 아닐까.

의사, 선생님, 청소부, 대통령, 노점상, 화이트칼라. 이런 심심한 삶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도 다른, 샐 수도 없이 다양한 삶이 살았다가 죽어지는 것이다. 꽃이 피었다가 지는 것처럼. 지지 않으면 필 수 없다. 모든 건 시작이자 끝이며 끝이고 시작이다. 내가 죽어야 다른 이들의 생명이 피고 모든 것은 왔다가 간다.

 

내가 누군가를 바라보며 부러워한다던가 시기할 필요가 없다. 많은 곳에서 자꾸 나를 비교하고 높은 곳으로 가라고 요구하지만 그곳에 정상이 있기나 할까.

그저 내 자신에게 충실하며, 내 노선을 충실히 걸어가자.

 

앨리너 파전의 말처럼 세상에는 온갖 것들이 필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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