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일 월요일

The wall

필크 플로이드의 영화 <The wall>은 학교를 마치 '컨베이어 벨트'처럼 묘사하고 있다.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거대한 기계 속으로 들어간 학생들은 소시지가 되어 나온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학생들은 학교가 산업사회의 효율성만을 중시한 나머지 인간적인 욕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미난하면서, "결국 우리 모두는 거대한 벽을 지탱하고 있는 한 개의 벽돌일 뿐"이라고 외친다. 핑크 플로이드의 영화가 만들어진 지 이십여 년이 흐른 오늘날 수많은 교육개혁가들이 이러한 획일적인 대량생산 방식의 교육 모델을 거부하면서 학교는 공장의 조립 라인이 아니며 진정한 배움은 학생 개개인의 욕구를 고려한 맞춤식 교육이 이루어질 때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이에게 평생 학습의 의지를 불어넣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졸업장의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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